"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124만개 사라질 것"

입력 2017-09-26 19:28   수정 2017-09-27 05:10

파이터치연구원 보고서


[ 조아란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앞으로 20년간 일자리 수가 현재(2631만7000개, 2015년 기준)에 비해 약 4.7%(124만4217개)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이터치연구원(원장 김승일)은 26일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충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동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직무 교육 및 사회보장보험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강현 연구위원과 라정주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설계자 같은 비반복적 인지노동 일자리는 33만4820개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분석가, 정보통신기술(ICT) 엔지니어, 음악가, 사회조사 분석사, 작가, 영업전문가, 컨설턴트 등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부품조립자 같은 반복적 노동 일자리는 58만9390개, 음식점 종업원 같은 비반복적 육체노동 일자리는 98만9646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일자리 감소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제도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라질 업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의 전직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들에게 창조적·사회적 노동과 관련된 직무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비반복적 인지 노동자를 육성하기 위해 창조적 지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대학입시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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